[매일경제]"6조 펫코노미 온다"…반려동물 전세기 여행·전원주택도 등장

2021-07-12

지난 3월 19일 오전 김포공항. 코로나19 여파로 활기를 잃어가던 공항이지만 이날만큼은 반려인(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22명과 반려견 16마리로 북적였다. 이들은 반려동물 전문 여행사 '펫츠고트래블'과 하이글로벌그룹 계열사인 소형 항공사 '하이에어'가 손잡고 공동 기획한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김포~울릉도 전세기 무착륙 관광 비행'에 참여하는 승객들이었다. 반려인과 반려견이 비행기 좌석에 함께 앉아 김포~울릉도 상공을 비행하는 상품으로,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 전세기가 운항된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이태규 펫츠고트래블 대표는 "당시 20~40대 승객이 많았는데 혼자 반려견을 데리고 온 청년도, 반려견 1마리와 같이 온 중년의 엄마와 30대 딸도, 반려견과 같이 온 부부도 있었다"며 "반려견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여행 상품이 또 언제 출시되는지 물어보는 사람이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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